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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뜻

結(결) : 맺을 결, 상투 계

者(자) : 놈 자

解(해) : 풀 해

之(지) : 갈 지

 

결자해지는 일을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자해지 뜻과 유래

결자해지 유래

조선 인조 때의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것으로

 

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기억소환

이 사자성어를 보니 명작 허준 마지막회가 생각나네요. 허준이 유배를 가면서 동의보감의 완성이 더뎌 지자 "유도지가 허준대감이 동의보감 편찬을 시작했으니 마땅히 그 끝도 어의 허준이 끝을 내야" 한다는 대사

 

이 대사에서 사용한 말이 결자해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因果應報)와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 즉 "자신이 저지른 일을 자신이 해결하지 않으면, 그 업보가 다음 생으로 이어진다"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렇게 따진다면 결초보은(풀을 묶어 은혜를 갚다)도 뜻에서는 다르지만 비슷비슷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