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서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을 위로해 줄 때 더 고맙고 위로가 됩니다. 저는 경사는 일의 스케줄로 못 챙기는 경우가 있지만 조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챙기는데요. 꼭 조사는 찾아가서 따듯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는 게 큰 힘이 됩니다.
조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게 장례식장이죠. 조의금 봉투 쓰는 법은 축의금과 동일한 방식으로 적는데요, 앞면에 써야 하는 문구만 다르고 뒷면에 적는 이름과 소속은 동일한 방식으로 적습니다.
조의금 봉투 쓰는법 앞면
1. 부의
초상난 집에 조문하고 부조하는 뜻으로 보내는 돈이나 물건. 부의로 보내는 돈을 부의금이라 한다. 다른 집에 사람이 죽었을 때 그 비용을 돕기 위해 예로 내는 금패.
- 賻:부의 부
- 儀:의례 의
2. 근조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냄.
- 謹:삼갈 근
- 弔:불쌍히여길 조
3. 조의
남의 죽음을 슬퍼하는 뜻.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죠.
- 弔:불쌍히여길 조
- 儀:의례 의
4. 추모
죽은 사람을 기리고 사모함. 죽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의 인품과 공덕을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것.
- 追:쫓을 추
- 慕:그리워할 모
조의금 봉투 앞면에 적는 문구와 한자는 위 4가지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보편적인 문구는 부의입니다. 하지만 한자를 몰라도 되는 것이 장례식장에 가면 볼펜과 부의금 봉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조의금 봉투 이름 쓰는법
조의금 봉투 뒷면 좌측 아래에 세로로 이름을 적어줍니다. 조의금도 축의금과 마찬가지로 동명이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소속을 이름 오른쪽에 적어주면 됩니다.
조의금 액수
조의금 부의금 액수를 얼마나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금액에 따라 그 사람과의 친분의 척도를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요. 일반적인 금액은 3만원, 5만원, 7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렇게 올라갑니다.
홀수로 올라가는게 관례이며 숫자9는 재수없는 숫자라고 9만원보다는 10만원을 하는것입니다. 7만원도 요새는 자주 안보이고 5만원 아니면 10만원이 일반적인 것 같아요.
학생분들은 조의금에 대해서 신경을 안쓰셔도 되고요, 방문만 하시고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면 됩니다. 대학생도 형편에 따라 조의금을 내도 되지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미안해하세요.
또한 정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조의금 계좌이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의금을 나중에 만나서 주는 게 맞을지 계좌이체를 하는 것이 맞을지 의견이 분분합니다.